고산병은 해발 2,500m 이상의 고지대로 올라갈 때 공기 중 산소 농도가 감소하여 발생하는 질환으로, 두통·구토·불면증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합니다. 특히 2025년에는 히말라야, 페루, 네팔 등 고산지 여행객이 급증하면서 고산병 예방과 약 처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고산병 증상 완화와 예방을 위한 약 종류, 복용 시기, 그리고 여행 전 준비해야 할 이유를 최신 의료 기준을 바탕으로 상세히 정리했습니다.
1. 고산병의 원인과 주요 증상
고산병의 주요 원인은 저산소 상태입니다. 해발이 높아질수록 공기 밀도는 낮아지고, 산소 분압이 감소하면서 혈액 내 산소포화도가 떨어집니다. 이로 인해 인체는 산소 부족을 보상하기 위해 호흡수를 증가시키지만, 뇌혈류와 체내 산소 전달에 불균형이 생겨 다양한 증상이 발생합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은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 불면, 피로감 등이 있으며, 심할 경우 폐부종이나 뇌부종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발 3,000m 이상에서는 30~50%의 여행자가 증상을 경험하며, 체력과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습니다.
고산병 주요 증상 리스트
- 두통 및 구토, 식욕 저하
- 수면 장애 및 집중력 저하
- 호흡 곤란 및 심박수 증가
- 피부 창백 및 피로감 증가
아래 버튼을 눌러보세요!
2. 고산병 예방을 위한 약물 종류
고산병 예방에는 주로 아세타졸아미드(다이아막스)와 덱사메타손이 사용됩니다. 아세타졸아미드는 신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촉진시켜 혈액의 산성화를 유도하고, 이에 따라 호흡 자극을 높여 산소 흡수를 도와줍니다. 일반적으로 등반 1~2일 전부터 하루 2회 125mg~250mg 복용을 권장합니다. 덱사메타손은 염증 완화 및 뇌부종 예방 효과가 있어, 이미 증상이 나타난 경우 응급 처방으로 사용됩니다. 최근 2025년 기준으로는 복합제 형태의 ‘고산 여행자용 패키지 약물 세트’도 약국에서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주요 약물 요약
- 아세타졸아미드(다이아막스): 예방용, 125mg~250mg/1일 2회
- 덱사메타손: 증상 완화용, 4mg/1일 2회
- 이부프로펜: 두통 완화용, 200~400mg 필요 시 복용
3. 고산병 약 복용 시기와 주의사항
고산병 예방약은 고지대로 출발하기 최소 24~48시간 전부터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입니다. 체내 적응 시간을 확보하기 위함이며, 약을 복용한 뒤에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또한, 아세타졸아미드는 이뇨 작용이 있어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수분 섭취량을 하루 2리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덱사메타손은 장기 복용 시 부작용(면역 저하, 혈당 상승 등)이 있을 수 있어 의사 지시 없이 장기 복용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합니다. 특히 2025년 대한여행의학회 권고에 따르면, 고산 지역 3일 이상 체류 시 예방적 약물 복용이 필수로 제안되고 있습니다.
복용 시 주의할 점
- 출발 1~2일 전부터 복용 시작
- 고지 체류 기간 동안 꾸준히 복용 유지
- 카페인 및 알코올 섭취 자제
- 복용 후 두통·메스꺼움이 심하면 의료진 상담
4. 약물 외 고산병 예방 생활수칙
약물 외에도 생활습관 관리가 중요합니다. 무엇보다도 서서히 고도에 적응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하루 상승 고도를 500m 이하로 제한하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물은 자주, 조금씩 마시며 탈수를 방지하고, 과식이나 과도한 운동을 피해야 합니다. 최근 연구(2025년 WHO 여행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꾸준한 심호흡 훈련과 저강도 유산소 운동이 산소 흡수 능력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스마트워치로 산소포화도(SpO₂)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면 조기 대응이 가능합니다.
생활 속 예방 팁
- 1일 고도 상승폭 500m 이하 유지
- 수분 섭취량 2리터 이상 유지
- 흡연, 음주 자제
- 산소포화도 모니터링
5. 여행 전 미리 준비해야 하는 이유
고산병은 현지에서 약을 구하기 어렵기 때문에 여행 전 미리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내과나 여행의학과에서 ‘고산병 예방용 약 처방 코드’로 진료받을 수 있으며, 비용은 약 1~2만 원 수준입니다. 또한 항공 이동 중에도 저산소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비행 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가 필요합니다. 2025년 기준 해외여행객 10명 중 3명은 해발 3,000m 이상 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며, 그중 절반 이상이 사전 준비 없이 출발한다고 합니다. 미리 약을 준비하면 현지 응급상황 8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출국 전 준비 체크리스트
- 아세타졸아미드 처방 및 복용법 숙지
- 응급용 덱사메타손 및 해열진통제 준비
- 산소포화도 측정기 및 비상산소캔 휴대
- 보험사 고산병 관련 보장 항목 확인
아래 버튼을 눌러보세요!
결론
고산병은 단순한 피로가 아니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그러나 약물 예방과 생활 관리를 병행하면 대부분의 경우 안전하게 고산지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출국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약을 미리 처방받고, 수분 섭취·호흡 훈련·충분한 수면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2025년에는 고산 트레킹과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와 예방이 최고의 안전 장치가 됩니다.